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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스크한국 인터뷰] 이경찬 애니팬 대표 "투비소프트와 기술 결합해 글로벌 회사로 도약할 것"

투비소프트 최대주주인 이경찬 대표 [사진=투비소프트 제공]

“중국 등 해외 업체와 탄탄한 관계로 판매처 확대”
“책임 경영과 진정성 높이기 위해 무보수로 일선에 나설 것”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로 국내 대기업 등이 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가운데 이경찬 애니팬 대표가 사용자경험/사용자 인터페이스(UX/UI)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인 투비소프트에 "최대주주"로 투자했다.

이 대표는 BIO와 IT를 접목해 글로벌 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 대표는 미국이나 중국의 대자본이 투비바이오를 주목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특히 모기업인 애니팬에서 축적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과 머신 비젼 영역을 활용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7일 투비소프트에 대한 이 대표의 경영전략과 사업비전을 들어보았다.

Q: 투비소프트를 인수하신 목적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주신다면

A: 사업적인 측면과 재무적인 고려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사업적으로는 투비소프트가 보유한 사용자경험/사용자 인터페이스(UX/UI) 분야에서 세계적인 사업적 능력입니다. 투비소프트의 부족한 부분을 제가 창업한 애니팬이 가지고 있는 앞선 기술과 재무적인 능력으로 지원한다면 투비소프트의 기업가치는 급상승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유와 함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경제와 회사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진행했습니다. 비록 지금은 COVID-19 영향으로 국내 경제가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지만, 곧 전 세계적으로 충분한 유동성이 공급되고, 정부의 "바이오-기술-과학(Bio-Technology-Science)" 분야에 대한 집중 지원 정책이 구체화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중국은 벌써 코로나19를 계기로 외국의 신기술 및 선진기술 확보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1998년 IMF 사태와 미국의 9·11테러 사건 그리고 2008년 리먼 사태 등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역시 모두 극복될 것이고 그전과는 다른 경제적 패러다임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DT(Data Technology) 분야의 강자인 애니팬이 Bio와 IT분야에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투비소프트를 선택한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Q: 투비소프트의 최대주주인 애니팬비티에스에 대하여 소개해 주신다면

A: 애니팬비티에스는 애니팬이 이익잉여금을 투자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특수목적법인(SPC)입니다. 애니팬비티에스의 모기업인 애니팬은 창립한지 3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블록체인과 AI분야 및 머신 비젼 영역에 독보적인 기술과 실적을 가진 회사입니다. 애니팬은 아마도 국내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코인이 아닌 산업용으로 성공시킨 거둔 유일한 회사일 겁니다. 애니팬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하여 스마트 팩토리(FA)를 위한 AI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지향합니다.

Q: 투비소프트의 주력제품인 넥사크로에 대한 전략을 말씀해 주신다면

A: 넥사크로의 경쟁자는 오픈소스입니다. 오픈소스가 가격적인 장점은 있겠지만 오픈소스는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주체가 없다는 것이 커다란 약점입니다. 반대로 넥사크로는 문제가 생겼을 때 투비소프트가 책임지고 적극적인 대응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것은 대체 불가능한 넥사크로만의 강점입니다. 그래서 투비소프트의 주된 고객은 신뢰성 높은 시스템이 필요한 기관이나 제조업체에 집중되어 있는 것입니다. 아쉬운 것은 최근 몇 년 동안 경영진이 이점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투비소프트가 고전했다는 점입니다. 이런 넥사크로만의 강점을 살려 “높은 신뢰성”과 “제조업 적격성”에 방점을 찍은 영업 전략을 편다면 국내매출은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리라 믿습니다.

Q: 넥사크로의 해외진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넥사크로는 일본에서 이미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보수적 성격이 강한 일본 기업이나 제조업체는 오픈소스가 아닌 넥사크로를 압도적으로 선호할 수밖에 없습니다. 애니팬은 제조업 대국인 중국에 탄탄한 영업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니팬의 중국 영업망을 통하여 중국에 넥사크로를 본격 런칭 한다면 최소비용으로도 엄청난 성과를 거두리라 확신합니다.

Q: 투비바이오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요?

A: 중국은 COVID19를 계기로 해외에서 첨단기술을 확보하는 데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붓는 쪽으로 정책이 변경되었습니다. 특히 중국 공산당이 표방한 따이진커(大健康)와 관련된 투자에는 아낌이 없는 상황입니다. 애니팬과 중국명문대학인 상해 복단대학은 애니팬의 데이터 처리 기술을 복단대학에 이전해 주기로 합의하면서 돈독한 신뢰관계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복단대학은 투비바이오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복단대학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중국의 대자본이 우리 투비바이오에 눈독을 드릴 충분히 이유가 있다고 확신합니다.

2019년 10월 이경찬 애니팬 대표가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IT업계 간담회에서 발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애니팬 제공]

Q: 이경찬 대표님 개인에 대한 소개도 해주시죠.

A: 저는 25살 때 행정고시(법원행정)를 합격하여 법원행정처에서 사무관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때 부동산등기 전산화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것이 IT사업에 눈을 뜨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이후 공무원을 그만두고 대학에서 잠시 법학강의를 했는데 그때 다른 사업가들의 법률 자문을 해주다가 사업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금융회사를 경영하며 여러 IT회사에 투자를 진행하며 제 나름대로 IT회사의 ‘현실적인’ 성공 공식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천한 것이 애니팬이었고 이번에는 투비소프트입니다.

Q: 최근 이경찬 대표님 명의의 글이 포털 사이트 증권 종목 토론방에 올라와 화제가 되었습니다. 작성자가 이 대표님이 맞나요?

A: 제가 쓴 글이 맞습니다. 저는 이번 임시주총을 통하여 제가 직접 등기임원이 되어 책임 경영을 할 생각입니다. 저는 이미 밝힌 바대로 제가 투비소프트를 떠나는 날까지 보수는 물론 카드나 차량 등도 제공 받지 않을 생각입니다. 회사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해관계가 뒤섞여 있는 조직입니다. 그런데 복잡할수록 필요한 것이 ‘진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무보수로 일하면서도 등기 임원에 취임해서 경영 일선에서 온갖 풍상을 맞겠다는 것을 저의 진정성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런 초심을 끝까지 잘 지켜나가겠습니다.


유명환기자출처 : 위키리스크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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